직장암은 초기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지만 일찍 발견한다면 완치율이 높은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직장암은 어떤 병이며 초기증상과 원인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직장암이란?
직장암은 대장의 마지막 부분인 직장(길이 약 15cm, 항문과 연결)에 생긴 악성 종양입니다. 대장은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며, 직장암과 결장암을 통칭해 대장암이라 부릅니다. 직장암은 주로 점막층에서 시작되는 선암으로, 조기 발견 시 완치율이 90% 이상입니다(국가암정보센터). 그러나 초기에는 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이 중요합니다.
직장암은 50세 이상에서 흔하며, 최근 젊은 층에서도 증가 추세입니다.
직장암 초기증상
조기 직장암은 대부분 증상이 없어 검사(대장내시경)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진행된 경우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다음 초기 증상을 주의 깊게 관찰하세요(국가암정보센터, 서울아산병원).
- 혈변: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대변에 점액과 함께 어두운 붉은색 혈액이 묻어납니다. 치질과 달리 혈액이 대변과 섞인 경우가 많습니다.
- 배변 습관 변화: 변비, 설사, 변이 가늘어짐, 변을 본 후에도 잔변감(대변이 남아있는 느낌)이 반복됩니다.
- 배변 시 불편감: 변을 참기 힘들거나, 배변 후에도 다시 보고 싶은 느낌(후증)이 생깁니다.
- 복부 불편감: 약간의 복통, 팽만감, 소화불량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전신 증상: 식욕 부진, 체중 감소, 피로감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드물게).
주의: 이러한 증상은 치질,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과 유사할 수 있어 증상만으로 직장암을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내과나 대장항문외과를 방문하세요.
직장암의 원인
직장암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으로 발생하며,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국가암정보센터, 서울아산병원).
- 식이 요인: 붉은 고기(소고기, 돼지고기), 육가공품(소시지, 베이컨), 고지방 식사는 발암물질 생성을 촉진합니다.
- 유전적 요인: 가족성 용종증, 린치 증후군, 직계가족의 대장암 병력은 위험을 2배 이상 높입니다.
- 연령: 50세 이상에서 발생률이 증가하며, 최근 20~30대 환자도 늘고 있습니다.
- 생활 습관: 비만, 흡연, 과도한 음주, 운동 부족은 장 점막에 발암물질 접촉 시간을 늘립니다.
- 장 질환: 선종성 용종,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은 직장암 위험을 높입니다.
서구화된 식습관과 신체 활동 부족은 국내 직장암 증가의 주요 원인입니다.
진단 방법
직장암은 조기 진단이 생존율을 크게 높이므로 정기 검진과 신속한 검사가 중요합니다.
- 직장수지 검사: 의사가 항문에 손가락을 삽입해 혹을 확인하며, 직장암의 75%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서울아산병원).
- 대장내시경: 직장과 대장을 관찰하고, 의심 부위의 조직검사를 통해 확진합니다. 가장 정확한 검사법입니다.
- 대변 잠혈 검사: 대변 내 혈액을 확인하는 간단한 검사로, 양성 시 대장내시경을 권장합니다.
- 영상 검사: CT, MRI, PET로 암의 크기, 전이 여부를 파악합니다.
- 혈액 검사: 암태아성항원(CEA) 수치가 높으면 직장암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다른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습니다.
45세 이상이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5년마다 대장내시경을 받으세요. 증상이 있으면 즉시 검사를 진행합니다.
예방법
직장암은 생활 습관 개선과 정기 검진으로 예방 가능성이 높습니다.
- 건강한 식단: 섬유질(채소, 과일, 통곡물)을 하루 25~30g 섭취하고, 붉은 고기와 육가공품을 주 1~2회로 제한합니다.
- 규칙적인 운동: 주 5회 30분 중강도 운동(빠르게 걷기, 자전거)은 장 운동을 촉진해 발암물질 접촉 시간을 줄입니다.
- 체중 관리: BMI 18.5~24.9 유지로 비만을 예방합니다.
- 금연 및 절주: 흡연은 위험을 50% 높이고, 음주는 주 1~2회(소주 1~2잔)로 제한합니다.
- 정기 검진: 45세 이상, 가족력 있으면 40세부터 대장내시경을 5년마다 받습니다.
- 칼슘 및 비타민 D: 칼슘(우유, 멸치), 비타민 D(햇빛, 고등어)는 직장암 위험을 낮춥니다.
이러한 습관은 직장암뿐 아니라 전체 대장암 위험을 30~40% 줄일 수 있습니다(국가암정보센터).
자주 묻는 질문
혈변은 항상 직장암을 의미하나요?
아닙니다. 혈변은 치질, 항문열상, 염증성 장질환 등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변에 혈액이 섞이거나 2주 이상 지속되면 대장내시경으로 확인하세요.
직장암 초기에는 통증이 없나요?
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으며, 통증은 암이 주변 신경이나 장기를 침범한 말기에 주로 나타납니다.
대장내시경은 얼마나 자주 받아야 하나요?
45세 이상은 5년마다, 가족력이 있거나 용종이 발견된 경우 1~3년마다 받는 것이 권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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