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를 다치면 갑자기 움직임에 큰 제한이 걸리게 됩니다. 또한 조금만 움직여도 큰 통증을 수반하기 때문에 작은 움직임도 천천히 할 수밖에 없습니다. 갑자기 허리를 다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이번 포스팅에서 허리 다쳤을 때 대처하는 방법과 치료 방법까지 함께 알려드리겠습니다.
허리 부상의 이해
허리 부상은 근육 염좌(삠), 인대 손상, 디스크 탈출, 척추 압박골절 등으로 발생하며, 흔히 급성 요통(허리 통증)을 유발합니다. 원인은 무거운 물건 들기, 잘못된 자세, 갑작스러운 움직임, 사고(낙상, 충돌) 등입니다. 대한정형외과학회에 따르면, 성인의 80%가 일생에 한 번 이상 요통을 경험하며, 대부분 2~6주 내 자연 회복됩니다. 그러나 부적절한 대처는 만성 통증(3개월 이상)이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허리 부상은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하며, 특히 비만, 운동 부족, 좌식 생활이 위험 요인입니다.
초기 대처 방법
허리를 다쳤을 때 초기 48~72시간의 대처는 통증 완화와 회복 속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 활동 제한: 통증을 유발하는 움직임(허리 굽히기, 무거운 물건 들기)을 피하고, 무리하지 마세요. 완전한 침대 휴식은 1~2일을 넘기지 말아야 근육 경직을 예방합니다.
- 냉찜질: 부상 직후 48시간 동안 냉찜질(얼음주머니, 수건 감싸서 10~15분, 1~2시간 간격)을 해 염증과 부기를 줄입니다.
- 자세 유지: 똑바로 눕거나 무릎 아래 베개를 받쳐 허리 곡선을 유지하세요. 앉을 때는 등받이가 있는 의자를 사용하고 30분마다 자세를 바꿉니다.
- 진통제 복용: 통증이 심하면 아세트아미노펜(500~1000mg, 4~6시간 간격)이나 이부프로펜(200~400mg, 식후)을 단기 복용. 복용 전 약사와 상의하세요.
- 가벼운 스트레칭: 48시간 후 통증이 줄어들면 허리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무릎 가슴 당기기, 5~10회)을 시도합니다.
주의: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면 자가 치료를 멈추고 정형외과를 방문하세요.
응급 상황 판단
다음 증상이 있으면 디스크 탈출, 척추 골절, 신경 손상 등이 의심되므로 즉시 병원(정형외과 또는 응급실)을 방문하세요.
- 심한 통증: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극심한 허리 통증 또는 진통제로도 안 줄어드는 통증.
- 방사통: 엉덩이, 다리, 발까지 저리거나 찌릿한 통증(좌골신경통 증상).
- 감각 이상: 다리, 발, 회음부의 마비, 따끔거림, 감각 저하.
- 배뇨 장애: 소변을 참지 못하거나 배뇨 곤란, 대변 실수.
- 운동 장애: 다리 힘이 약해지거나 걷기 어려움.
- 외상 병력: 낙상, 교통사고, 충격 후 통증이 시작된 경우.
응급 상황에서는 X-ray, MRI 등으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지연 시 신경 손상이 영구적일 수 있습니다.
회복과 재활
급성 통증이 줄어든 후(3~7일) 회복과 재활을 통해 재발을 방지하고 허리 기능을 강화합니다.
- 의사 진찰과기: 정형외과에서 진단(근육 염좌, 디스크 등) 후 물리치료(온찜질, 전기 자극, 초음파) 또는 약물리치료(근이완제, 항염증제)를 처방받습니다.
- 근력 강화: 2~4주 후 코어 운동(플랭, 브릿지, 하루 10~15분)을 시작해 허리와 복부 근육을 키우세요. 물리치료사 지도 추천.
- 스트레칭과 유연성: 햄스트링, 엉덩이 스트레칭(각 15~30초, 5회)을 매일 해 허리 부담을 줄입니다.
- 활동 재개: 통증 없는 범위에서 일상 활동을 점진적으로 늘리고, 2~6주 내 정상 활동 복귀 가능. 무거운 물건은 3개월 내 피하세요.
- 체중 관리: BMI 18.5~23 유지로 허리 부담을 줄입니다. 비만은 요통 재발 위험을 30% 높입니다.
팁: 물리치료 4~8회(주 2~3회), 재활 운동 3개월 이상 꾸준히 하면 만성 통증 예방 효과가 큽니다.
허리 부상 예방법
허리 부상을 예방하려면 올바른 자세와 생활 습관을 유지하세요.
- 올바른 자세: 물건을 들 때 무릎을 굽히고 허리를 곧게 펴세요. 책상에 앉을 때는 허리 쿠션을 사용하고 50분마다 5분 스트레칭.
- 운동: 주 3~4회 수영, 요가, 걷기(30분)로 허리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
- 작업 환경: 의자 높이 조절, 무거운 물건은 카트 사용, 반복적인 비틀림 동작 피하기.
- 수면 환경: 단단한 매트리스와 낮은 베개(8~12cm)를 사용해 허리 곡선을 유지.
- 스트레스 관리: 만성 스트레스는 근육 긴장을 유발합니다. 하루 10분 명상이나 심신 안정 활동.
이러한 습관은 허리 부상 위험을 40~60% 줄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허리 통증에 온찜질과 냉찜질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부상 직후 48시간은 냉찜질(염증 감소), 이후는 온찜질(근육 이완)이 효과적입니다. 통증 반응에 따라 선택하세요.
허리 디스크는 수술해야 하나요?
디스크 환자의 90%는 비수술 치료(물리치료, 약물)로 호전됩니다. 배뇨 장애, 마비가 있으면 수술 고려(정형외과 상담 필요).
허리 부상 후 언제 병원에 가야 하나요?
3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리 저림, 배뇨 장애, 극심한 통증이 있으면 즉시 정형외과를 방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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