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접질렸을 때 빨리 PRICE 대처하세요

운동 중 다치기 쉬운 발목

발목이 접질린 것을 흔히 발목이 삐었다고 표현합니다. 발목 염좌라 불리는 이것은, 운동 중이나 등산 중에 발목을 접질리기 쉬운데 울퉁불퉁한 바닥을 디디거나 뛰어오르고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바닥을 고루 사용하지 못하면서 무게 중심이 한쪽으로 쏠려 발목이 꺾이면서 발생합니다.

 

잠깐 부어오르거나 다시 걷다 보면 통증이 완화되어 방치하기 쉬운 발목 접질리는 부상은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일까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발목 접질린데 대처법과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목 염좌

발목 염좌는 발목이 꺾여 바깥쪽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손되면서 발생합니다. 흔히 인대가 늘어난 것을 염좌라고 하는데 보통 3주 정도 지나면 부기가 빠지고 움직이는데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크게 발목 염좌는 3단계로 구분합니다.

• 1도 염좌 : 발목 부근의 인대가 파열되지 않고 주변 조직에 염증과 통증이 있는 경우
• 2도 염좌 : 발목 부근의 인대가 일부 파열된 상태
• 3도 염좌 :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상태 

누르면 통증이 심하고 빨갛거나 검게 피부가 물들며 멍이 들면 2도 염좌 이상의 증상이라고 봐야 합니다. 보통 멍은 염좌가 발생하고 3일 정도 지나면 완연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발목 염좌 대처법

1~2도 염좌에 해당되는 대처법 (PRICE 요법)

염좌는 빨리 응급처치로 대처하면 그만큼 치료기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 ① 고정 Protection : 발목의 관절을 완전히 중립상태로 놔둡니다. 이 상태에서 부목을 대고 고정시킵니다.
• ② 휴식 Rest : 해당 부위에 힘이 가해지지 않도록 휴식을 취합니다.
• ③ 얼음찜질 Ice : 얼음찜질 팩 등으로 차갑게 얼음찜질을 실시합니다.
• ④ 압박 Compression : 코반 밴드나 압박붕대로 싸 압박을 가합니다. 피가 통하게 너무 세게 하지 않습니다.
• ⑤ 상처 부위 높이 위치하기 Elevation : 부기를 빼기 위해 심장보다 높게 위치합니다. 눕는 자세를 권합니다.

 

3도에 해당되는 대처법

붓기가 심하고 통증이 참기 힘들 정도이면 3도 염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상기 대처법을 빨리 진행해 주되 일단 병원에서 올바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3도 이상인 경우 인대 재건술 수술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할 수 있습니다.

 

 

발목을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만약 이를 방치하여 제대로 인대가 붙지 않은 상태가 유지된다면 만성이 되어 발목 불안전증으로 확대될 수 있습니다. 호전이 없는 경우 발목관절염이 나타날 수도 있는데 손상된 인대를 완전히 치료가 될 때까지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합니다.

 

인대 손상뿐만 아니라 연골 부분까지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가급적 병원에 내원하셔서 사진 촬영을 통해 해당 부위의 증상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같이 의심해봐야 하는 병은 퇴행성 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이 있겠습니다. 노화에 의한 관절 부위가 약해지면서 발목에 무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때 염좌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발목 염좌라고 하면 고령층에서는 관절염 또한 진찰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아래를 참고해주세요.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을 방치하지 마세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운동 시 잘 다치는 발목의 염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PRICE를 잘 기억하시어 응급상황 시 잘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