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은 집에서 요리하는 도중에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최근에는 야외에서 캠핑이나 취사도구를 다루면서도 많이 발생하는 부상입니다. 대부분 화상이 발생하면 국소부위를 찬물에 식히는 등의 응급처치를 하고 연고등의 약을 발라 상처가 아물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이후에 발생하는 물집등을 터뜨려야 하는지 등의 화상 응급처치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화상의 종류, 응급처치 등 화상에 대해 알아야 할 것
화상의 종류
화상은 그 정도에 따라 구분을 하는데 흔히 1~3도로 구분하게 됩니다.
1도 화상 : 피부 안쪽이 아닌 바깥쪽에 머무는 화상을 의미합니다. 대부분의 1도 화상은 집에서 치유가 가능하며 일주일 정도의 치료기간이 지나면 아물게 됩니다.
2도 화상 : 피부 안쪽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수포를 동반한 부종과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치료기간이 수주가 걸릴 수 있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3도 화상 : 피부뿐만이 아닌 하부조직까지 손상이 되며 심한 경우 영구적인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가장 심한 화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상의 원인이 되는 불, 뜨거운 액체, 전기에 노출, 태양에 노출 등 원인에 따라 부상의 심각성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2도 화상 이상은 병원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아보셔야 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 응급처치 방법
즉각적이고 신속한 치료를 통해 부상의 심각성을 낮추고 조속한 회복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절차를 잘 기억하시어 즉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1. 원인이 되는 요인을 제거하는 것이 첫 번째 응급처치의 시작입니다. 부상 부위에 불, 뜨거운 액체가 있다면 즉시 없애거나 멀리해야 합니다.
2. 화상 부위를 30분 이상 찬물에 식히어 화기를 제거합니다. 이는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3. 멸균 붕대로 덮거나 붕대가 없다면 깨끗한 천으로 환부를 덮어야 합니다.
4. 통증이 심하다면 진통제를 먹고 바로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습니다. 치료를 위한 항생제, 연고 등을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드레싱을 해주는 것은 추천드립니다. 소독과 함께 꼼꼼하게 환부를 감싸 2차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화상이 심하거나 부위가 넓다면 꼭 병원에 가야 하며 전문적인 치료를 요합니다.
주의사항
1. 물집을 터뜨려도 될까라는 궁금증이 많습니다. 가급적 물집은 터뜨리면 안 되며 그대로 두어야 합니다. 물집을 터뜨리면 안 되는 이유는 2차 감염을 막아야 하며 물집이 터지면 치유가 늦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또한 화기를 빼기 위해서 차가운 물 대신 얼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통증이 심한 경우 얼음을 대 통증을 완화하기도 하는데 얼음은 조직의 회복에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추가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찬물로만 화기를 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의외로 야외에서 햇빛에 오랜 시간 동안 노출되어 자연 화상을 입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외선 지수를 잘 살피어 위험 이상의 자외선에는 선크림을 꼼꼼하게 바르고 SPF 30++ 이상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자외선 지수가 높을 때에는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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