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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정보

가장 무서운 병 치매의 초기 증상은 무엇일까

by 사르 리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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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0세 건강 지킴이 사르리입니다.

 

노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 1위 치매는 개인적으로도 가족의 입장에서도 받아들이기 힘든 고민거리입니다. 출산율이 낮아지면서 부양을 기대할 수 있는 자녀가 없는 세대에는 더욱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치매에 대해서 알아보고 일반적인 건망증과 차이점, 초기 증상에 대해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치매란 무엇인가

누구나 기억이 나지 않아 그 기억을 끄집어내느라 힘들었던 사례가 있습니다. 가스 불이나 에어컨을 끄고 나왔는지, 자동차 문을 잠갔는지, 중요한 열쇠를 어디에다 두었는지 등 간단한 자기 행동이 기억이 안 나는 경험은 사실 매일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점은 여기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

건망증은 위의 사례처럼 자신이 경험하였지만 기억이 안 나는 것입니다. 비교를 할 수 있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것까지는 기억나지만 가스불을 껐는지 확신할 수 없는 것은 건망증입니다. 치매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것 자체가 기억이 안 나는 것입니다. 가스 불을 껐는지의 전 단계가 기억에 없기 때문에 아예 기억할 수 없는 것입니다. 연결고리가 없기 때문에 누군가 가스 불을 껐는지 물어보면 어리둥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기억에는 가스레인지를 사용한 기억조차 없기 때문입니다. 가스 불을 사용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반복한다거나 계속 이어져서 어떤 행동을 하고 있다고 인지할 수 없는 현상이 치매의 특징입니다.

 

 

치매가 무서운 점

사회적인 문제

사회적으로 노령화가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치매 환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으로 80만 명 정도로 추산되는 치매 인구는 2050년이 되면 3백만 명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치매 환자가 늘어나면 재정적으로 많은 부담이 되고 병간호에 붙는 인원과 시간에 따라 인구 대비 생산성이나 복지정책 자체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인구가 늘고 있는 나라는 크게 부담이 없지만, 대한민국처럼 인구수가 줄고 고령화 사회로 간다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2025년에는 60대 이상의 인구가 전 인구의 20%를 초과할 예정입니다. 국가적으로 대책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가정의 문제

치매는 가족을 파괴하고 신뢰를 무너뜨리는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서로의 탓을 하고 또 미안해하며 사람의 직접적인 병간호와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미리 인지하고 대책을 세울 수 있는 병이지만 뇌 건강을 등한시한다면 주변 모두에게 고통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

치매는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빨리 발견하여 치료받는다면 치매를 늦출 수 있습니다.

 

① 간단한 걸 기억을 못 한다

오늘 아침 식사를 했는지, 옷을 갈아입었는지 등의 특히 의식주에 대한 아주 간단한 기억을 못 하는 경우입니다. 무엇을 먹었는지, 어떤 옷을 입었는지 같은 세부 사항이 아닌 단순한 체험을 했는지를 기억 못 하는 경우입니다.

② 단순한 말을 반복한다

날씨가 선선하다는 말을 몇 번씩이고 반복하는 경우와 같이 단순한 일상에 대한 얘기를 반복한다면 일상을 인지하지만, 그것에 대해 얘기한 것을 기억 못 하는 것입니다.

③ 갑자기 화를 내다 무관심해진다

일상에서의 기억이 안 난다면 뭔가 부조화한 느낌을 받습니다. 가장 흔한 반응으로는 부조화함에 대한 자기부정 또는 그 자체에 대한 분노와 폭력을 표출합니다. 또는 부조화함을 무시하기 위해서 관심을 두지 않고 회피하게 됩니다. 두 가지 반응 모두 기억을 못 하는 것에 대한 부정을 하는 행위로써 초기에 나타나게 됩니다.

④ 어떤 일을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한다

청소하다가 갑자기 다른 일을 한다든지, 어느 곳을 향하다가 다른 곳으로 간다든지 하는 경우는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기억이 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⑤ 길을 잃어버리거나 자신이 어딘지 잘 모른다

밖에 나가서 볼일을 보다 집으로 혼자서 오기 힘들거나 길을 헤매던지 아예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를 모른다면 치매 증상입니다. 이런 경우가 발생하게 되면 외출할 때 간호를 하는 사람이 동행하거나 다른 조치가 필요하게 됩니다.

 

 

치료 방법

기본적으로 치매는 완전한 치료법은 없습니다.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병이나 혈관성 치매의 인지기능 장애를 늦추거나 완화하는 약물 치료가 대표적입니다. 병원에서는 진단검사를 통해 치매를 정의하고 알맞은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때문에 병원에서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예방법

종합 인지검사로 사전에 치매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초기 증상이 나오는 것을 보고 예방하기보다는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표적인 치매 병인 알츠하이머병은 10년 이상의 기간을 거쳐 드러납니다. 사전에 빨리 인지를 하는 것만이 최선의 예방입니다.

뇌 건강을 위해 운동과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합니다. 뇌에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적절한 운동을 꾸준히 해줘야 하며 여러 영양소를 공급하여 뇌 노화를 방지해야 합니다. 오메가 3은 뇌에 좋은 영양소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의사와 상담하여 뇌와 치매에 좋은 영양을 꾸준히 섭취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무서운 질병으로 손꼽히는 치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은, 가족 중 치매 환자가 있다면 먼저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기억이 나지 않는 것은 치매의 당연한 증상입니다. 비난하거나 무시하는 것은 치매 환자를 불안하게 만듭니다. 기억이 나지 않거나 아예 인지하지 못하는 것은 모든 것을 의심하거나 체념하게 만듭니다. 가족의 따뜻한 포용력과 사랑이 환자를 지켜주고 안정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로 고민이 많은 분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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