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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정보

화장실 자주 가면 이 병을 조심하세요 - 과민성 대장 증후군

by 사르 리 2022.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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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0세 건강 지킴이 사르리입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출근하다가 급히 내려 화장실로 달려가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분명 화장실을 다녀온 지 얼마 안 되는데 다시 화장실에 가고 싶습니다. 그런데 똥을 너무 자주 싸면 소화가 잘되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왠지 배불리 식사해도 위장이 척척 소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 때는 몇 가지 특징들을 잘 살피어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아닌지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란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영어로 Irritable Bowel Syndrome이라 하고 줄여서 IBS라고 부릅니다.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장이 움직임이 활발하여 아랫배가 아프고 통증이 지속되는 질환입니다. 아랫배가 자주 아프게 되면 배변 습관이 망가지고 집중력 저하같이 삶의 질이 낮아지는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증상

대장에 염증이나 종양같이 별도의 질환이 없는 경우에만 아래 증상을 보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판단합니다.① 아랫배가 자주 아프고 고통이 없어졌다 나타났는지를 반복한다.② 화장실을 자주 간다. 하루에도 똥을 몇 번씩 싼다.③ 변의 모양이나 색깔이 이상하다. 설사가 잦고 냄새가 평소와 다르게 매우 지독하다.④ 변비가 생기기도 하는데 역시 모양과 색깔이 이상하다.⑤ 점점 만성으로 발전하며, 항상 장 트러블이 있기 때문에 불안하다.이 다섯 가지 증상만으로도 생활하는데 많은 불편이 있습니다. 주변에 과민성 대장 증후군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분은 항상 어디에 가도 화장실의 유무와 위치를 파악해 놓습니다. 옆에서 지켜보아도 불편함 때문에 고생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원인

① 스트레스

소장과 대장은 소화기관입니다. 음식물을 소화하면서 영양분을 흡수하고 남은 찌꺼기를 모아 배출합니다. 이 과정에서 장은 수축 운동을 하게 됩니다. 수축 운동은 신경과 맞물려 뇌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뇌는 신경을 활성화하는데 여기에 물려있는 장의 수축 운동이 활발해집니다. 수축 운동이 활발해진 장은 민감해지고 복통과 함께 설사 등의 현상으로 발전합니다.

② 식습관

한국인의 식습관은 기본적으로 매운 음식이 많기 때문에 멀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무 맵거나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게 되면 장운동을 할 때 점막이 자극받게 됩니다. 점막이 자극받게 되면 염증을 일으키며 이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 장의 반응처럼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찬 음식으로 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얼음이 들어간 음료나 찬 음식을 먹고 장 트러블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능한 따뜻한 음식을 드셔서 장을 보호해야 합니다.

③ 흡연, 음주

흡연과 음주는 소화를 방해하고 장을 괴롭히는 요소입니다. 여러 유해 성분들로 인해 장과 점막이 자극받으며 이 또한 소화 기능과 장의 수축 운동을 방해하게 됩니다. 흡연 직후나 과음한 다음 날 화장실을 자주 가는 점을 잘 기억하셔서 민감한 장을 위해 금연과 금주를 해야 합니다.

 

초음파 검사 장비

 

진단

병원에서 의사와 상담을 통해 진단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일반적으로 증상을 가지고 판단을 내립니다. 하지만 심한 경우는 복부 초음파 검사나 대장 조영 촬영, 대장 내시경 등을 통해 혹시 모를 병을 검사합니다. 특히 가족력에 대장암 등의 이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서 정기적인 종합 건강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복부 초음파는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아래 링크를 클릭하셔서 대장암 증상과 검사방법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22.09.21 - [건강 상식, 정보] - 주의해야 할 대장암 증상은? 검사 방법까지 총정리!

 

 

치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완치가 힘든 질환입니다. 몇 가지 방법으로 증상을 호전시키고 발생 주기를 낮추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무엇보다 꾸준한 관리를 통해 장의 민감성을 낮추어 통증과 불편함을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① 약물 치료

설사가 가장 흔한 증상이기 때문에 지사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게 됩니다. 약국에서는 생약 성분이 있는 위장약을 같이 제공합니다. 짧게는 2~3일간 처방받은 약을 먹으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심한 경우는 장운동을 억제하고 진정시키는 성분의 약을 처방받습니다. 

② 찜질

온열 찜질기, 찜질팩 등으로 배를 직접적으로 따뜻하게 합니다. 통증을 줄여주며 위장 내 이로운 균을 활성화해줍니다. 전기로 하는 찜질기가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팥과 같이 곡물로 찜질팩을 만들어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쓰는 방식도 효과가 좋습니다.

③ 규칙적인 생활 습관, 식습관 개선

생체리듬은 규칙적인 생활 습관에 의해 좋아지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과 수면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정해진 시간에 자고 일어나며 식사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 술, 커피, 카페인 음료를 멀리하시고 과식은 금물입니다. 어떤 음식이든지 과식은 피해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좋은 음식은 소화를 돕는 음식입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음식, 유산균을 포함하는 유제품이나 영양제 등을 추천해 드립니다.

④ 스트레스 감소

결국 스트레스로 인한 요인이 가장 크기 때문에 마음을 다스려야 합니다. 가벼운 운동, 취미생활, 명상 등은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고 활력을 더해줍니다. 삶의 기쁨을 찾아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장이 민감한 분들이 겪는 질환인 과민성 대장 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장 트러블을 미리 예방하시는 게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합니다. 건강한 장을 가지는 그날까지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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