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00세 건강 지킴이 사르리입니다.
간절기가 되면 여러 가지 질병을 대비해야 합니다. 특히 날씨가 추워지면서 기압의 차가 많이 생기게 되는데 이때, 뇌졸중에 대해 잘 알아두면 만약의 사고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대한민국에서 질환으로 인한 사망원인 중 4위를 차지하고 있는 뇌혈관 질환에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뇌졸중이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뇌졸증'이란 말로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뇌졸중은 뇌가 졸도하여 중풍(中風)이 왔다고 하여 '뇌졸중'이라고 표기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중풍이라고 명칭 하며, 뇌혈관에 문제가 생겨 생기는 질환입니다. 갑자기 어눌해지고 마비가 오면서 몸을 못 가눈다면 뇌졸중을 의심하고 지체 없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뇌경색은 대표적인 뇌졸중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경색은 괴사 하는 것을 뜻하며 말 그대로 뇌에 문제가 생겨 일부 조직이나 세포가 괴사 하는 증상입니다. 혈관이 어떤 이유로 막히거나 터지면 뇌에 혈류가 흐르지 않아 산소와 영양을 공급받지 못하는 뇌세포에 문제가 생겨 뇌경색이 생기게 됩니다.
뇌출혈은 뇌의 미세한 동맥이 터지거나 찢어졌을 때 출혈이 있는 증상을 말합니다. 눈으로 사물을 인지하기 힘들거나 두통이 생기게 됩니다.
뇌졸중의 전조증상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옵니다. 하지만 다음의 전조현상을 잘 기억해 두신다면 응급사태 대응에 큰 도움이 됩니다.
① 말이 어눌해집니다
대표적인 전조현상으로 마음대로 말을 할 수 없고 발음이 새거나 혀가 굳어 단조로운 발음만 가능하면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② 마비 증상이 있습니다
팔, 다리에 마비 증상이 있어 움직이지 못하거나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경우입니다. 얼굴에도 마비 증상이 있어 입과 눈이 돌아가고 원래의 자리로 오지 않습니다. 점점 느려지고 잠기는 듯한 느낌이 오며 몸을 제어하기 힘들어집니다. 만약 이동 중이거나 운전 중에 이런 증상이 온다면 즉시 멈추고 병원에 연락해야 합니다.
③ 의식이 있지만 정상적인 반응이 아닙니다
의식을 잃어버리지 않는다고 해도 말을 걸어보면 정상적인 반응이 없고 혹은, 무반응인 경우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④ 잠에서 일어나지 않습니다
별다른 이상 현상이 없지만 잠에서 계속 못 일어나면 뇌의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볍게 깨워보아 반응을 살펴봐야 합니다. 평소 일어나는 시간에서 1시간 이상 잠에서 못 깨어나면 상태를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⑤ 갑자기 쓰러지거나 주저앉습니다
굉장히 위험한 경우로, 낙상의 위험까지 있습니다. 몸의 제어가 안 되거나 의식이 멀어져 나오는 경우입니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켜 안정을 취하고 다른 신체 부위의 손상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⑥ 눈으로 사물을 인지하기 힘들거나 두통이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만 이상 증상이 생겨 글씨를 읽기 힘들거나 두통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뇌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어서 빠른 대응이 필요합니다.
한국 뇌졸중학회에서는 기억하기 쉽게 FAST라고 명칭 한 뇌졸중을 빨리 알아차릴 수 있는 전조증상을 정리했습니다. 응급사태에는 이 4가지를 확인하여주시면 당황하지 않고 전조증상을 확인하여 뇌졸중 여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F : Face, 얼굴을 살피어 마비가 있는지, 특히 눈과 입, 뺨 근육 부분을 잘 살펴봅니다.
A : Arm, 팔에 힘이 들어가는지, 마비가 있는지를 살펴봅니다. 한쪽 팔을 들었다 놨을 때 안 떨어지고 버티는지로 확인하거나 손가락을 간단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를 보시면 됩니다.
S : Speech, 말을 할 수 있는지, 발음이 어눌하거나 새는지를 확인합니다. 간단하게 이름이나 사는 곳을 물어봐 대답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T : Time, 앞의 FAS를 확인한 후 발생 시간을 확인합니다. 골든타임은 발생 후 4시간 정도밖에 없습니다. 늦어도 5시간 내에는 치료받아야 혹시 모를 뇌 손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응급처치 방법
① 무조건 병원으로 빨리 가는 것만이 최선의 결과로 이어집니다. 지체 없이 병원에 연락하셔서 가장 빠른 방법으로 도착해야 합니다. 뇌졸중 수술이나 치료는 일반적으로 대학병원 또는 종합병원급에서 가능합니다. 가깝고 가장 큰 병원에 빠르게 연락을 해봐야 합니다.
② 병원에 도착 전까지는 안정을 취해야 하며 바르게 누워 혈액순환이 잘되도록 벨트 등 조이는 부분을 느슨하게 합니다. 숨 쉬는 것을 확인하여 기도를 확보해주고 심박을 체크하여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합니다. 119에 전화하면 응급상황을 전화상으로 가이드해 줍니다. 방법이 잘 기억이 안 난다면 119에 바로 전화하시어 도움을 받으세요.
③ 골든타임, 골든아워는 4시간 정도입니다. 그 안에 치료받는다면 다시 건강하게 회복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뇌세포는 한번 손상이 되면 다시 회복되지 않기 때문에 늦지 않게 병원과 연락이 되어 치료받아야 합니다.
뇌졸중 예방 방법
① 유산소 운동
뇌졸중은 심혈관의 건강과 연관성이 큽니다. 평소 심장과 혈관을 건강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을 위주로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심박수를 올려, 하루 30분 정도 운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②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여부를 사전에 인지합니다
모두 뇌졸중으로 연결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항상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심하셔야 합니다. 약을 먹고 있는 경우라면 정해진 양을 정해진 시간에 꼭 복용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③ 금연, 절주로 뇌졸중의 사전 예방 효과가 생깁니다
담배와 알코올은 심혈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금연을 하시되 하루 와인 1잔 정도는 심박에 도움이 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적정 음주량을 지키기 힘들다면 과감히 금주하시는 것이 오히려 좋습니다.
뇌졸중에 좋은 음식
① 기본적으로 저염식단이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짠 음식은 혈류에 영향을 미쳐, 혈관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심심하게 음식을 요리하여 드시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② 콜레스테롤이 무조건 혈관을 막는 것이 아닙니다만 혈관 내에 쌓이게 되면 혈액의 공급에 문제가 생기거나 혈관의 압력이 세져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지방은 오히려 도움이 되기 때문에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를 참고하셔서 적정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③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야 합니다
수분은 혈액의 염도를 낮추고 혈액순환을 돕기 때문에 심혈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충분한 물을 식사와 식사 사이에 마셔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갑자기 찾아오는 병 뇌졸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FAST를 잘 확인하시어 가까운 대학병원에서 빨리 치료받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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