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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정보

성묘 조심하세요! 가을 3대 전염병을 알려 드립니다

by 사르 리 2022.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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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00세 건강 지킴이 사르리입니다.

 

가을철에는 추석이 있어 명절을 맞아 성묘를 다녀오는 분들이 많습니다. 또한 날씨가 선선해져 여름 동안 자제했던 나들이를 가게 되어 등산, 캠핑, 야유회 등 야외활동이 많아집니다. 이렇게 가을에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3대 열성 감염질환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을철에 유행하는 3대 열성 감염질환에 대해 알아보고 조심해야 하는 점에 대해 공유해 드리겠습니다.

 

 

가을철 3대 열성 감염질환 전염병

나들이를 다녀와서 고열과 함께 두통, 오한, 저림 현상 등의 현상이 나타나면 열성 감염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의 입이나 코, 점막 등을 통해 감염되는데 통증이 심하고 제때 올바른 치료를 받지 못한다면 합병증으로 번질 수 있는 무서운 병입니다. 예전보다는 사망자가 현저히 감소하였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3대 열성 감염질환은 다음과 같습니다.

 

 

⑴ 신증후군출혈열

쥐와 같은 일부 설치류에서 나타나는 한탄 바이러스에 감염됨으로써 발생합니다. 한탄 바이러스에 감염된 들쥐의 배설물이 마르고 공기 중에 퍼지게 되면서 사람의 호흡기로 들어가게 됩니다. 신부전증의 가능성이 있는 동물에게 감염되며 사람도 이에 해당합니다. 바로 호흡기로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옷이나 피부에 바이러스가 묻어있다가 호흡기나 점막에 접촉이 있어서 감염될 수 있습니다.

증상

1~3주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이 시작됩니다. 빠르게 내 고열로 나타나며 두통, 오한, 기침, 구토 등이 발생합니다. 근육통이 심해 인플루엔자 독감으로 오해하기도 합니다. 발진이 나오기도 하고 잇몸의 출혈이나 눈이 충혈되는 등의 피가 발견되는 증상도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저혈압과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장기중에서는 특히 신장 쪽에 영향이 있는데요, 빈뇨 등의 현상이 보입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나타나면 병원에서 몇 가지 검사를 통해 양성으로 판정받아 치료받게 됩니다.

치료 방법

환자의 안정을 확보하게 되면 해열진통제와 항생제를 복용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부가적인 치료를 받습니다. 특히 저혈압, 쇼크, 부종, 신부전증의 증상이 나오게 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기 때문에 병원의 치료가 필수입니다.

예방 방법

바이러스에 노출이 안 되게 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호흡기와 피부를 보호해야 하므로 마스크, 모자, 긴팔 옷, 장화 등으로 가능한 많은 부위를 가려줍니다. 들쥐의 대변은 보통 풀 위에서 발견되기 때문에 풀숲에서는 가급적 앉거나 눞지 않습니다. 야외활동이 끝나면 옷과 신발, 모자 등을 잘 털어주고 갈아입어 잘 보관했다가 바로 세탁할 수 있도록 합니다. 마스크의 경우 야외 활동이 끝남과 동시에 폐기하고 새로 갈아줍니다. 예방접종이 있기 때문에 미리 백신을 맞아 대비하는 방법 또한 야외활동이 잦은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⑵쓰쓰가무시

털 진드기를 일본어로 쓰쓰가무시라고 합니다. 대한민국, 일본, 중국, 인도, 호주에서 발견되는 벌레입니다. 이 털진드기는 9월부터 나타나며 주로 풀밭에 서식합니다. 평소에는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이 벌레가 옷이나 몸에 붙어 있다가 물어 감염되면 증상이 나타납니다.

증상

신증후군출혈열과 비슷하게 1~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게 됩니다. 증상 또한 비슷하여 고열과 함께 두통, 오한 기침, 구토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특정할만한 증상은 검고 붉은 큰 발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나온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진단받아야 합니다.

치료 방법

신증후군과 비슷한 치료를 진행합니다. 1주 정도 투약하고 과정을 지켜보아 추가적인 치료를 받습니다. 쇼크나 패혈증, 신부전증 등의 신증후군출혈열과 비슷한 합병증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병원에서 꼭 치료받아야 합니다.

예방 방법

털 진드기에 안 물리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입니다. 털 진드기를 멀리하기 위해서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성묘같이 꼭 가야 하는 일이 있다면 얼굴과 피부를 가려야 합니다. *(1) 예방방법 참조

 

⑶렙토스피라증

마지막으로 소개드리는 렙토스피라증은 쥐 나 개 등 동물의 소변에 배설되는 렙토스피라 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소변에 의해 오염된 물과 땅을 접촉하게 되면 호흡기와 점막으로 세균이 침투하여 사람에게 감염됩니다. 특히 비가 많이 오는 태풍이 발생하여 물이 범람하고 지하수가 넘치는 등의 현상으로 오염된 물이 흩어져 문제가 되기도 합니다.

증상

렙토스피라증 또한 1~3주간의 잠복기를 지나 발열이 시작됩니다. 고열과 함께 두통, 오한 기침, 구토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은 비슷하나 특정할 수 있는 증상으로는 황달이 나올 수 있습니다. 황달 외에 신부전증, 출혈 등의 증상은 다른 병과 비슷한 증세를 보이게 됩니다.

치료 방법

다른 병과 같이 해열진통제와 항생제를 먹게 됩니다. 렙토스피라증 또한 여러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예방 방법

물에 접촉하는 것을 조심해야 이 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이 넘친 곳에 접근하지 말고 장화, 장갑으로 피부를 보호해야 합니다. 야생에 있는 물은 직접 마시거나 환부, 점막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조심해야 할 가을철 3대 열성 감염질환 전염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나들이 다녀오실 때 평소보다 조금 더 준비하셔서 혹시 모를 무서운 병 대비하세요! 조금 더 피부 노출만 가려줘도 큰 효과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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