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깁스 후에 재활은 어떻게 하나요? 골절의 치료, 보험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손가락 깁스 후 재활 운동

안녕하세요, 100 건강 지킴이 사르리입니다.

 

평소에는 잘 모르는 손 건강의 중요성은 특히 골절이나 인대의 손상 등의 이유로 움직임에 제한이 있게 되면 말 그대로 뼈저리게 느끼게 됩니다. 특히 많은 움직임을 제어하고 물건을 들거나 사용할 때 가장 많이 움직이는 손가락은 정말 중요한 부위가 아닐 수 없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손가락 깁스 후에 재활 치료와 재활 운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가락 관절에 대해 알아봅시다

 

손가락은 좌우 10개가 있고 관절이 다른 부위에 비해 가늘고 많습니다. 손가락 하나당 3개의 관절과 각 관절을 움직이기 위해 힘줄, 인대가 있습니다. 관절과 힘줄, 인대가 많다는 얘기는 섬세한 동작과 많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많은 부위 중 하나라도 정상적으로 움직이지 못한다면 그 움직임에 제한이 있고,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부위인 만큼 실제로 많은 일을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큰 부위입니다. 엄지손가락은 가장 센 힘을 낼 수 있으며 나머지 4개 손가락과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손목뼈의 많은 부위를 직접적으로 사용합니다.

 

나머지 4개 손가락도 각각 모든 손의 움직임과 섬세한 도구를 다룰 때 사용되며 이에 따라 조그만 상처나 부상에도 많은 불편이 따르고 움직임에 제한이 생기게 됩니다.

 

골절의 증상

실금이 가거나 으스러지는 것을 포함하여 뼈가 부러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뼈는 사람의 구성 중 가장 단단한 강도를 가지고 있지만 관절이나 그 연결고리인 인대는 여러 움직임을 위해 강도가 약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폐쇄 골절부터 종, 횡, 나선, 분쇄 모양으로 뼈가 부러지기도 합니다. 부러지면 얼얼하고 욱신거리며, 일반적인 타박상보다 강한 고통을 호소합니다.

 

바로 붓거나 멍 자국이 확인되며, 피가 나거나 뼈가 피부 밖으로 나오기도 합니다. 간혹 큰 부상을 인지한 몸의 반응으로 아드레날린이 분비되어 통증을 일시적으로 낮추기 때문에 통증이 약해지는 것으로 느낄 수도 있습니다. 쇼크 등의 추가적인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응급처치와 안정이 필요합니다.

 

 

응급처치

골절이 발생하면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합니다.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고정'과 '아이싱'입니다. 두 가지를 잘 기억해 두시어 응급상황에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① 지혈

일단 상처 부위를 잘 살피시어 출혈이 있다면 흐르는 차가운 물에 잘 씻고 소독 후에 지혈합니다. 지혈하는 방법은 환부를 꽉 누르면 좋으나 부러진 부위에 가까우면 통증이 심합니다. 이럴 때는 심장의 위치보다 높은 곳에 부러진 곳을 위치하게 자세를 잡아 5분 이상 유지합니다. 만약 계속 피가 나오면 드레싱을 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② 고정

뼈가 부러진 부위를 움직이지 못하게 부목을 이용하여 붕대를 감습니다. 주변에 응급키트가 없으면 막대기나 헝겊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정하는 이유는 뼈가 움직이지 못하게 구속하여 추가적인 부상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강제로 고정하지 않으면 손가락의 경우는 신체의 거의 모든 움직임에 반응하기 때문에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압박붕대나 코반 밴드같이 탄성이 있는 밴드를 사용하는 것이 보다 좋습니다. 단단히 압박하면 부종이 커짐을 막고, 독소가 환부에 들어오는 것도 막아줍니다. 뼈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까지 묶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골절 보험 적용

 

③ 아이싱

 

 

주변에 아이싱을 할 수 있는 도구가 있는지 확인하여 환부에 아이싱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주머니같이 모형이 변하여 환부를 감싸듯이 찜질할 수 있는 모양의 아이싱 팩이 가장 좋습니다.

 

찾기 힘들다면,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면 가까운 편의점에서 비닐봉지와 음료수용 얼음을 사서 일회용 아이싱 팩을 만들어 사용했었습니다. 물기가 생기지만 환부를 차갑게 하는 얼음주머니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의 응급처치가 되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가까운 정형외과를 방문하셔서 응급처치에 이어 X선 촬영하고 부러진 부위를 확인합니다. 의외로 엑스레이 결과 골절이 아닌 타박상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해야 합니다.

 

 

치료

고정을 위해 깁스나, 부목 + 붕대로 환부를 감싸게 됩니다. 부상의 정도에 따라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잘 붙지 않는 부위 거나 뼈가 어지럽게 부러진 경우는 핀이나 플레이트로 뼈를 고정합니다.

 

피부를 절제해야 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핀이나 플레이트를 제거할 때 다시 한번 꿰맨 부위를 절제를 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입니다. 또한 물이 닿으면 안 되기 때문에 가려움과 냄새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대개는 뼈가 붙는데 6주 정도 시간이 걸립니다. 나이, 부위,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납니다. 아기들은 골절이 생겨도 3~4주면 회복까지 하는 빠른 회복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물리치료와 재활 치료는 생각보다 오래 걸릴 수 있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래 포스팅도 참고 바랍니다.

2022.09.07 - [운동, 회복] - 부러진 뼈가 빨리 붙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골절 회복에 좋은 8가지 빨리 낫는 방법

 

 

재활 치료

손가락 재활을 위해 여러 가지 치료법이 있습니다. 고통을 줄이고 운동 범위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되는 온찜질, 마사지, 파라핀, 레이저, 도수치료 등을 진행하는데 의사와의 상담 이후 상황에 맞는 치료를 권하게 됩니다. 뼈가 붙기 시작하면 재활운동과 함께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관절이 굳어져 재활하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재활 운동

 

가장 쉽게 시작하는 재활 운동은 손을 쫙 폈다가 주먹을 쥐는 방법입니다. 아기들에게 '죔죔' 놀이로 소근육 운동을 시키는 원리와 비슷합니다. 관절 부위를 마사지하고, 관절을 하나씩 굽히며 점점 운동의 범위를 늘려나갑니다. 뼈가 완전히 붙으면 힘을 줘서 원래의 기능에 가깝게 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온수에서는 운동의 범위가 늘어나고 고통이 줄어들어 따뜻한 물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가락 골절 시 보험사의 판단 기준

추가로 보험에 대해 말씀드리면, 실손보험의 경우 치료비를 받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상해보험 등에서는 진단비 항목에 골절이 있다면 진단비를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보상에 따른 보험인 경우는, 손가락에 따라 보상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엄지손가락부터 검지 중지 약지 새끼손가락 순으로 보상금이 큽니다. 또한 이후에 장애가 남는지에 따라 보험의 내용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는 점을 참고하시어  치료가 완료되고 청구 시 장애 발생에 대한 부분을 명기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응급처치, 치료, 재활치료, 재활 운동 등 여러 가지 손가락 골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골절은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치료와 재활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항상 조심하시고  골절 사고에는 응급처치부터 차근차근 대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