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종기 꼭 짜야 하나요

엉덩이 종기는 누구나 한 번쯤은 겪어 봤을 만한 병입니다. 엉덩이에 종기가 나면 환부가 아플 뿐만 아니라 앉거나 걸을 때 불편함이 커 빨리 짜 종기를 없애고 싶습니다. 엉덩이에 나는 종기를 꼭 짜야하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엉덩이 종기 원인

종기는 모낭에 세균으로 인한 감염이 되어 발생합니다. 감염이 된 모낭에 염증이 생겨 붉게 부어오르면서 고름이 차고, 점점 노랗게 색이 변해갑니다. 처음에는 작게 시작되어 여드름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그 크기가 점점 커지면서 동전 크기 이상으로 확대됩니다. 자꾸 곪아가면서 더욱 환부가 커지는 원인이 되는데 이때가 가장 종기를 짜고 싶은 욕구가 커지는 때입니다.

 

종기 치료

대부분의 종기는 환부를 따뜻하게 해 주면 화농성으로 바뀌기 때문에 이때 짜는 것이 손쉽게 종기의 고름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몇 가지 주의할 점을 잘 지켜 치료 시 준수하여야 합니다.

• 가급적 손으로 짜지 말고 면봉을 사용
• 손을 사용한다면 잘 씻고 손톱 끝을 사용하지 말 것
• 완전히 고름이 노랗게 익을 때까지 기다릴 것
• 가능하면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음

종기 치료는 병원에 가기 쉽지 않은 병입니다. 간단하게 짜서 없어지는 경우도 많지만 엉덩이, 사타구니, 생식기 등에 생기면 진찰받기 부끄러워 스스로 해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위험한 병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증세가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종기 부위가 큰 경우
• 고열, 오한 등 종기로 인한 다른 증세가 발견되는 경우
• 주변 근육들의 상태가 이상한 경우
• 자주 종기가 같은 부위에 재발하는 경우 

무조건 짜면 종기가 치료될까

치료가 늦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경우 오히려 문제가 커질 수 있습니다. 완전히 고름이 익지 않을 때 무작정 짜게 되면 큰 흉터나 색소 침착이 남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방치하고 있다가 주변 근육까지 문제가 생겨 움직일 때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최악은 염증부위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너무 큰 종기의 경우는 즉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엉덩이 종기 예방법

• 통풍이 잘되고 느슨한 옷을 입는다.
• 피부 보습에 신경 써 로션 등을 잘 발라준다.
• 목욕은 간단하게, 사우나는 피부가 오히려 건조해진다.
• 노인의 경우 같은 자세로 오래 있지 말고 움직이는 것이 좋다.

 

종기 흉터

종기가 치료된 이후에 남은 종기 흉터는 오랜 시간 동안 남을 수 있습니다. 부위에 따라 보기 흉하여 제거를 원하면 레이저 시술로 색소 침착을 제거하는 시술을 하여 흉터를 없앨 수 있습니다. 사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대부분의 흉터는 없어지지만 사람마다의 피부 재생력이 다르기 때문에 무작정 기다리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적절한 흉터 제거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병원에서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