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골이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수면 무호흡 증후군이 뒤에 있어요

 

안녕하세요, 100세 건강 지킴이 사르리입니다.

 

잘 때 코를 골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타박을 들어보시거나, 혹은 가족 중 코골이가 심한 분이 계신가요? 숙면을 방해하는 코골이는 그대로 방치하면 무서운 병이 될 수도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코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자세가 불편하거나 비염 등으로 일시적인 코골이가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시적이 아닌 주변 사람들에게 코를 골아 같이 잘 때 불편하다는 말을 많이 듣게 되면 원인을 파악하여 혹시 모를 병을 방지해야 합니다.

 

코골이란 무엇인가? 원인과 증상

잠을 자는 동안에는 온몸의 힘이 빠지고 구강 내에 있는 근육 또한 힘이 빠지게 됩니다. 혀가 늘어져 기도가 좁아지고 좁아진 기도로 공기가 통하면서 주변 점막 등이 진동하면서 코골이가 발생합니다.

 

코골이의 종류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① 단순한 코골이의 경우 코막힘이나 자는 자세가 잘못되어 발생합니다

② 수면 무호흡증을 동반한 코골이는 몇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 항상 코골이가 있고 소음이 큰 편이다 : 거의 예외 없이 잠을 잘 때마다 큰소리의 코골이가 발생합니다.
• 호흡이 멈추는 것을 반복한다 : 이 경우는 숨을 쉴 때 목젖과 기타 점막들이 기도를 막아 숨을 쉬는 게 일시적으로 멈추는 것을 반복합니다. 심할 때는 수십 초 동안 호흡이 멈춰 있습니다.

 

수면 무호흡 증후군이란?

 

잠을 자는 동안 숨을 쉬지 못하고 멈추었다가 이 상태가 풀리는 것을 반복합니다. 뇌를 비롯한 신체 여러 기관은 끊임없이 호흡을 통한 산소를 공급받아야 제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무호흡으로 산소를 충분하게 공급받지 못하면 신체는 위험신호를 몸에 알려 잠에 깨고 다시 호흡하게 됩니다. 그래서 잠을 깊이 자지 못하여 피로가 쌓이게 되고 뇌는 인지도 저하나 기억력 감퇴 같은 현상이 발생합니다.

 

 

수면 무호흡 증후군의 원인

 

비만이 가장 큰 원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목 주변의 지방으로 인해 기도 내 협착이 잘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밖에도 편도선이 비대한 분의 경우 기도로 가는 구멍을 막고 협착이 잘 발생하기 때문에 주요 원인이 됩니다. 질병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① 비중격 만곡증 : 코뼈가 휘어져 있는 비중격 만곡증의 경우 콧구멍이 막혀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의 원인이 됩니다.

② 비염 : 만성 비염뿐만 아니라 일시적인 비염 또한 점막을 붓게 하여 호흡을 방해합니다.

③ 편도염 : 편도가 부어 호흡을 방해하고 몸에 열이 나 호흡 제어를 힘들게 합니다.

 

 

치료법

 

일반적으로 이비인후과에서 치료를 받게 됩니다. 소염제, 항생제, 비염약, 해열진통제 등을 처방받아먹게 되며 혈관 수축 기능이 있는 코 스프레이를 처방받아 코에 뿌려 증상을 완화합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는 원인에 따라 수술이나 레이저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수면 무호흡증에는 양압기를 사용하여 기압을 통해 강제로 호흡시키게 됩니다. 가격이 비싸고 관리하기 힘들지만 가장 확실하게 호흡할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에 무호흡증이 심한 경우는 병원에서 판단하고, 권고하게 됩니다.

 

2017년 말부터 양압기에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하니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코골이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 개선법

 

① 비만인 경우 체중 감량

비만은 코골이의 직접적인 원인이 됩니다. 체중을 감량하여 코골이를 예방해야 합니다. 어느 정도를 감량의 목표로 해야 할까요? 건강검진의 비만도를 알 수 있는 BMI 지수를 참고하셔서 정상 또는 보통의 레벨까지 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저탄 고지 식단 등 식습관을 바꾸고, 무산소 운동으로 근육량을 늘리고,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셔서 목표 체중에 도달해 코골이에서 탈출해야 합니다.

 

② 자는 자세 바꾸기

바르게 자는 자세는 중력에 의해 혀가 기도로 가는 구멍을 가로막아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에 안 좋습니다. 옆으로 돌아누워 자는 자세가 오히려 혀와 목구멍의 사이를 확보하는데 좋습니다. 무릎 사이에 쿠션을 끼워 척추와 골반의 부담을 덜어주고 최대한 편한 자세를 찾아 잠을 자 보면 코골이가 줄어듬을 느낄 수 있습니다.

 

③ 금연, 금주

포스팅마다 반복하여 나오는 금연, 금주입니다. 점막을 자극하고 염증을 유발하는 담배와 술을 멀리 하시고 특히, 자기 전 2~3시간 전에는 자제하여 가능한 수면에 영향이 적도록 해야 합니다.

 

④ 가습기를 통한 습도 유지

코골이가 심할 때 가습기를 틀어 습도를 유지해 준다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습도계가 집에 있다면 적정 실내 습도인 40~60%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적절한 습도는 점막을 안정시켜 코골이 완화에 좋습니다.

 

초음파 가습기보다 가열식 가습기가 더욱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만 전기 소비량이 많아 최근에는 복합식 가습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음파 가습기도 사용을 안 하는 것보다는 사용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⑤ 수면습관 분석 앱을 사용해보세요

가족이 따로 잔다던지 하여 서로 코골이를 체크하기 힘들다면 핸드폰에 코골이를 인식하고 분석해주는 앱이 많습니다.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코골이'라고 검색해보시면 많은 종류의 앱들이 있습니다.

 

잘 때 머리맡에 앱이 실행된 상태에서 핸드폰을 놓고 주무시면 소리를 분석하여 수면시간 동안 코골이와 패턴 등을 분석하여 줍니다. 따로 누군가가 자는 것을 지켜볼 필요가 없기 때문에 굉장히 유용한 앱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골이와 수면 무호흡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만만히 보면 그 뒤에 숨은 질병을 놓칠 수 있습니다. 수면 습관을 잘 살피어 혹시 모를 질병을 예방해 봅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