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입을 통해 전염되는 헬리코박터균은 대부분의 균이 살 수 없는 위 안에서도 살아남는 강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보균 중이라는 헬리코박터균은 암의 원인이 되기도 하며 위가 쑤시는 복통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헬리코박터균 증세와 양성 판정 이후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헬리코박터균 증세
주로 입을 통해 감염이 되는데 특히 음식을 나눠먹으며 식기를 공유하는데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초기증세로는 위나 명치 쪽이 콕콕 쑤시는 복통과 비슷한 통증이 나타나며 이후 빈혈, 어지럼증, 발진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위궤양, 위암 등을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꼭 치료받기를 권장하며 치료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평소 주변에 위생상태를 잘 점검해봐야 합니다.
헬리코박터균 검사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박테리아의 존재를 테스트하기 위해 몇 가지 검사 방법이 있습니다. 양성 판정을 받게 되면 헬리코박터균에 감염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검사비용은 위궤양 등의 몇 가지 병이 의심되어 진단을 받는다면 보험처리가 가능하지만 단순 의심으로 검사를 받는다면 실비보험 적용이 되지 않습니다.
- 대변 검사 : 채취한 대변 샘플로 검사하는 방법입니다. 검사 당일 아침에 본 대변을 체취해야 합니다.
- 요소 검사 : 요소를 마신 후 호흡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측정합니다.
- 혈액 검사 : 균의 항체를 검사하는 방법이지만 현재 보균 여부를 알 수 없습니다.
- 조직 검사 : 위장 내시경을 통해 위의 조직을 떼어 검사합니다.
치료방법과 부작용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여러 약물을 사용하여 제균치료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생각보다 약을 먹는데 힘들다고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속이 쓰리거나 부대끼는 증상이 나타나면서 1~2주간 여러가지 부작용을 겪어 몸이 많이 불편하게 됩니다.
약물은 항생제, 위산을 조절하는 약과 함께 균을 없애는 제균제를 함께 복용하게 됩니다. 약을 2주간 먹게 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오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끝난다고 해서 100% 제균이 완료가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2, 3차 제균을 진행하게 되면서 여러모로 고생하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중도에 포기하는 환자들도 꽤 많으며 약물치료가 끝난 후에도 요소 검사 등으로 제균 여부를 확인하고, 추적관찰이 필요하게 됩니다.
양성판정, 치료 이후 재감염이 된다면
재감염의 경우 비슷한 검사와 치료방법을 반복해야 하나, 이미 항생제가 안 듣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바꾸는 경우가 많습니다. 추적관찰을 하면서 제균이 완료되었다고 해도 재감염인 경우 다시 치료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철저하게 생활습관을 바꾸어 재감염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유산균을 비롯한 위장 운동에 좋은 음식을 먹고 손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합니다.
2주간의 약물치료로 기대할 수 있는 제균 완치 판정은 약 80% 수준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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