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판길 낙상 골절 사고 조심하세요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기온이 연일 영하권에 머물고 있습니다. 폭설이 내리고 날씨가 추워짐에 따라 낙상사고로 인한 골절 등의 환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항상 추워지는 겨울철 눈이 내리면 길이 얼어붙고 미끄러워 낙상사고가 많아집니다. 특히 고령층에 위험한 빙판길 낙상 사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빙판길 낙상 사고

빙판길의 낙상사고가 특히 위험한 경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땅이 얼어붙어 딱딱하여 충격이 큼.
• 추운 날씨에 몸이 경직되어 부상이 심함.
• 넘어지는 부위가 고관절, 골반, 허리 등 크고 중요한 부위임.
• 넘어지면서 팔과 손목을 써 같이 다칠 수 있음.

 

낙상 사고의 위험성

일반적인 낙상의 증상은 염좌, 타박상 등 경미하고 며칠 후 자연스럽게 낫게 되는 정도입니다. 하지만 겨울철 빙판길의 낙상은 골절 등의 위험이 있고 몸의 중심을 잃어 넘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다 크게 충격이 몸에 전달되기 때문에 부상의 세기가 일반 낙상보다 심합니다.  

 

노인들의 빙판길 낙상은 더욱 심각할 수 있습니다. 젊은 뼈에 비해 노인의 뼈는 약하고 부러지기 쉽습니다. 고관절, 골반, 허리 부위는 다치면 움직이기도 힘든 부위입니다. 골절상이 발생하면 혼자 움직이기도 어렵기 때문에 특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고관절 스트레칭으로 통증 해결

 

척추 압박 골절

척추골절은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부상중 가장 우려스러운 부상입니다. 척추는 일반적인 골절이 아닌 으스러지는 듯한 압박골절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다양한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치료와 재활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특히 뼈가 약한 노인들은 조심하셔야 합니다. 

 

압박골절이 경미한 증상이라면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낫지만 증상이 심각하다면 수술까지도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이 있는 사람은 그 증세가 심각하고 치료가 오래 걸릴 수 있습니다.

 

낙상사고 예방법

가급적 외출을 삼가되, 외출 시에는 보폭을 줄여서 걷고 항상 전방을 주시해야 합니다. 몸의 중심을 낮춰 혹시 모를 미끄러짐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손에는 장갑을 끼고 주머니에 손을 넣지 않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너무 옷을 많이 껴 입어 몸의 움직임이 불편하면 오히려 넘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평소에는 근력운동을 많이하여 갑작스런 미끄러짐에 근육의 수축을 대비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운동신경이 있는 사람은 균형감각이 좋아 잘 안넘어질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은 낙상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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