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 가려워 긁다 보면 긁은 자국 그대로 부어오르는 피부 묘기증을 아시나요? 두드러기처럼 부풀어 오른 피부가 마치 모기에 물린 것 같기도 하고 그림이나 글씨가 써지는 것처럼 손이 가는 데로 붓습니다. 단순한 가려움증이 아닌 피부 묘기증의 증상과 치료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피부 묘기증이란 무엇일까
가려움증의 일종인데 단순하게 피부가 부풀어 오르는 증상과 가려움을 동반하는 증상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부풀어 오른 부분은 하얗거나 빨갛게 붓는데 가렵다고 해당 부위를 긁으면 자꾸 생겨 점점 붓는 부위가 커지게 됩니다.
긁는 부위 그대로 붓기 때문에 그림 그리듯이 원하는 부위를 붓게 만들 수 있는데 이런 증상 때문에 피부 그림증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피부 묘기증의 원인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알레르기, 수면장애, 약물, 피로, 갑상선 저하 등을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대게 건조한 가을이나 겨울에 잘 나타나는데 추울 때 피부에 두드러기나 나오는 증상과는 다르기 때문에 자가진단 테스트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 묘기증 자가진단 검사
피부 묘기증은 손쉽게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검사할 수 있습니다.
- 펜, 바늘, 손톱 등 끝이 뾰족한 것을 준비하고 끝부분을 깨끗하게 합니다.
- 피부에 적당한 압력으로 긁고 5분 정도 관찰합니다.
- 그림을 그린 것처럼 하얗거나 붉게 부풀어 오르면 피부 묘기증입니다.
치료법
완치보다는 증상의 완화를 목표로 치료를 합니다.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하면 빠르게 상태가 호전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항히스타민제가 시중에 있는데 병원에서 적절한 약의 종류와 복용 시기를 처방받아 드시기 바랍니다. 다행히 항히스타민제는 내성이 없는 약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의사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피부의 보습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습제를 꼼꼼하게 발라주고 수분을 많이 섭취하시는 게 좋습니다. 뜨거운 물로 씻거나 사용할 때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부관리의 원칙은 질 좋은 수면, 수분 보충, 보습 3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피부에 압력이 가해지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은데 꽉 끼는 옷을 피하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장갑, 목도리 등 착용 시 피부가 가려운 액세서리는 마찬가지로 소재나 크기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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